'계란투척 괴담' 온라인 급속 유포…경찰청 "가짜 뉴스"
"신종 범행 수법, 계란투척 괴담"
경찰 사칭해 온라인에서 유포해
경찰청, SNS서 "공식 입장 아냐"
[서울=뉴시스]
18일 경찰은 경찰청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온라인과 메시지 등을 통해 확산되는 '계란투척 괴담'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게시글에서 경찰은 "'밤에 운전할 때 창문에 계란이 던져졌다면, 창문 와이퍼 작동과 물 뿌리는 작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있다"면서 "위 메시지는 사실로 확인된 바 없으며 경찰청의 공식 입장도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이 가짜뉴스라고 밝힌 계란투척 괴담은 "경찰청에서 공식 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밤에 운전할 때 창문으로 계란이 던져졌다면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차를 멈추지 말고, 차량 와이퍼나 물을 뿌리는 작동도 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계란이 물과 섞이면 밀키(진득)해져 앞의 시야를 92.5% 가리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차를 옆길에 대고 세우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범죄의 대상이 된다"고 말한다.
해당 괴담이 마치 경찰이 공식적으로 신종 범죄 기술을 알려주는 형태로 배포되자, 경찰이 SNS 계정을 통해 이런 내용이 경찰청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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