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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 시장 불안 차단 효과"

등록 2020.07.30 1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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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외환시장 여건 개선세 지속"

"시장 불확실성 조기 해소에 의미"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한미 통화스와프협정 계약 기간을 6개월 연장한 것과 관련해 "시장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만기 연장은 유사시에 대비한 추가적인 대외안전판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우리 금융·외환시장 여건의 개선세를 지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은 기존 9월30일에서 내년 3월31일까지로 늘어나게 됐다.

홍 부총리는 "만기가 2개월 남아있는 시점에서 연장 합의함으로써 만기 시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외환 수급 여건은 통화스와프협정 체결 이후 안정된 모습을 이어왔으나 아직도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돼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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