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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빌딩·소모임發 감염…서울 확진자 7명 증가

등록 2020.07.30 1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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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 1599명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데이케어센터에서 20일 오전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에서 총 11명이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7.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데이케어센터에서 20일 오전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에서 총 11명이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과 강남구 사무실 K빌딩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서울 지역 확진자는 159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59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대비 7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7명은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1명 ▲강남구 사무실 K빌딩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명 ▲기타 3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강동·강남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나머지는 관악구와 서초구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강서구에서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관내 106번)이 나왔다.

강서구 106번 확진자는 방화1동에 거주하는 85번 환자의 가족이다. 강서구 85번 확진자는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이다.

강서구 106번 확진자는 가족의 감염으로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는 당시 진행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를 이어오던 그는 지난 2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3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2명(관내 144·145번)이 발생했다.

관악구 144·145번 확진자는 모두 30일 확진됐다.  14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인 상태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4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관악구 143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각각 서북병원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도 확진자 1명(관내 98번)이 추가됐다.

강남구 세곡동 거주 76세 여성은 지난 16일 지인의 집에서 소모임을 가졌다. 98번 확진자는 참석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24일부터 자가격리를 했다. 격리 해제 직후인 29일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3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거주지를 제외한 관내 동선은 없다.

강남구는 또 타 지역 확진자와 대치동 소재 사무실을 찾았다가 30일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확진자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강남구는 역삼동 소재 외국계자동차회사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즉시 방역소독 후 내달 2일까지 폐쇄조치했다.
 
강남구는 또 지난 23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불한증막사우나'(강남구 선릉로86길 31)를 이용한 90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51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해당 일시 방문자는 별 다른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빠른 시일 내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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