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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88명중 국내 276명…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120명(종합)

등록 2020.08.20 11:01:04수정 2020.08.31 12: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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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일평균 120명,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요건 충족

전국 14개 지자체에서 확진자 늘어나…수도권 226명

서울 135명·경기 81명·부산 15명·인천 10명·대전 8명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의 사랑제일교회발 지역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검사수요에 대비해 안내문 부착 등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0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9일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의 사랑제일교회발 지역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검사수요에 대비해 안내문 부착 등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과 경기 지역 집단감염이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7일 연속 세자릿 수다.

특히 국내 발생은 276명으로 지난 18일 235명, 19일 283명에 이어 3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만 226명이 확인됐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120명…거리두기 '3단계' 요건 충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288명 늘어난 1만6346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 20일 288명 등 총 1576명이다. 하루 평균 225.1명에 달한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276명, 해외 유입이 12명이다.

최근 2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1680명이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0명이다. 정부가 지난 6월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지침에 따르면 2주간 국내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100명을 초과하고 전날에 비해 신규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이 발생하면 3단계 격상 요건에 해당한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서울과 경기 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 환자가 2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7일 연속 세자릿 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과 경기 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 환자가 2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뒤 7일 연속 세자릿 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14개 지자체서 확진자 발생…산발적 감염 확산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35명, 경기 81명,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전 8명, 강원과 전북, 경북 각각 5명, 충남 4명, 대구와 전남, 경남 각각 2명, 광주와 충북 각각 1명이다. 울산과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함에 동시에 각 지자체에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다수 분류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강북구와 광진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관악구 등에서 최소 8명이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8명은 광화문집회 참가자다. 파주 커피전문점(스타벅스) 관련 확진자는 7명 추가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었다. 이외에 청평 창대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 발생했다. 이외에 서울 골드트레인과 현대커머셜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광화문집회 참석자 2명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대전에서도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시민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광화문집회 참석자인 4명이 감염됐다.

충남 계룡에서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기도원에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부여에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

광주광역시에선 유흥주점 방문자가 1명 더 늘었다. 현재까지 유흥주점과 관련된 광주지역 확진자는 21명이다.

전북에서는 서울을 방문했거나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4명 확인됐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10대 자녀와 40대 부모 사이 가족간 전파가 발생했다. 철원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부산의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의 감염자가 나타났다.

◇격리자 1976명…하루 사이 230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7명이다. 2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30명 늘어 1976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서울이 87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54명, 검역 100명 등이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보유량 2367개 중 확진자가 당장 입원 가능한 병상은 1258개다. 서울은 430개, 경기는 68개, 인천은 295개 병상이 남았다.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는 12명이 확인됐다. 전국의 중증환자 치료 가능 병상은 542개가 있고 이 중 129개가 사용 가능하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57명이 늘어 총 1만4063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6.03%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30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88%다.

하루 동안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9019건이다.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173만4083건이다. 이 중 168만2739건이 음성 판정이 나왔고 3만4998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최근 일주일간 '코로나 19' 국내발생 확진자는 1489명이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0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최근 일주일간 '코로나 19' 국내발생 확진자는 1489명이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0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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