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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기자 확진 비상, 시장은 자가격리까지

등록 2020.08.24 12:11:38수정 2020.08.25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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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관 기자실 잇달아 폐쇄

대전·세종·충남 기자 확진 비상, 시장은 자가격리까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취재하는 인터넷언론 여기자(60대)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자 관련 기관들이 잇따라 기자실을 폐쇄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와 세종시에 따르면 해당 인터넷 언론사는 세종시에 본사가 있고, 기자의 집은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지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인천을 방문했고 다음날인 16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1주가 지난 23일에서야 검사를 받았다.

이 기자가 출입하는 지역은 확인된 곳만 대전시, 세종시, 공주시, 논산시 등이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대전시당은 기자실 폐쇄를 비롯해 사무실에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이춘희 시장이 세종시청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 참석했으며, 이후 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춘희 시장은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자택 격리 중이다. 당시 기자회견장에 있던 국장 등 공무원은 이날 오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4일 대전시청, 대전시교육청, 대전시의회,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충남도청, 공주시청은 기자실을  폐쇄하고 간담회와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무원과 기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자가 격리를 권하고 있다.

이 기자는 23일 한밭제일장로교회(원내동), 이비인후과(관저동) 등지를 방문했으며 CGV유성노은점에서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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