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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 시장 안정세 지표로 나타나…가격 더 떨어져야"

등록 2020.08.24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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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주 지나면 정책효과 나와…가격 안정될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0.08.2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수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통계적인 지표로 상당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 시내 아파트에 대한 가격상승률은 사실상 0.02%에 그쳤고 강남 4구 같은 경우 0%로 나와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정책 발표 후 4~8주 정도 지나야 정책 효과가 나오는데 정부가 발표한 수급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무주택자는 영혼까지 끌어서 주택을 사야 하느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개인 판단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을 믿고 거기에 그치지 말고 과도하게 오르는 아파트 가격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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