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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1주간 3배 이상↑…사랑제일교회 관련 최다

등록 2020.08.25 14: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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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1주간 12명→38명…60세 이상 환자 비율 32%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근 1주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가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지난 19일 12명에서 25일 38명으로 1주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또 최근 2주간(12일~25일) 6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은 32%로 지난 2주간(7월29일~8월11일) 24%에 비해 8% 가량 증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10명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02명(97.4%)이다.

연령별 사망자는 ▲80대 154명(49.7%) ▲70대 93명(30%) ▲60대 41명(13.2%) 순이고, 치명률은 80대 이상 22.2%, 70대 7.39%, 60대 1.58% 순이었다. 감염경로는 사회복지시설 및 병원이 167명(53.9%)으로 가장 많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거듭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신속히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 요양병원, 투석병원 등의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경표면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자주 환기를 해달라"며 "관련 종사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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