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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두번 투표' 트럼프 트윗에 '규정 위반' 또다시 경고 딱지

등록 2020.09.13 0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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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하고 확인 위해 현장 투표하라" 트윗

[프릴랜드(미 미시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프릴랜드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9.11

[프릴랜드(미 미시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프릴랜드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9.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며 올린 트윗에 트위터가 또다시 경고문구를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를 한 뒤 현장에서 투표를 시도하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트윗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우편투표에 서명하고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낼 것을 권고했다. 이어 선거날이나 조기투표일에 투표소에 가서 자신이 우편투표가 제대로 집계됐는지 확인할 것을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권했다.

트위터는 이에 대해"(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시민권 및 선거 윤리와 관련한 트위터 규칙을 위반했다"며 "그러나 트위터는 트윗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받는 것이 대중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경고 표시를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이중투표를 권고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려 '선거에 관한 트위터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경고문구가 붙었다.

지난달 23일에도 민주당이 거리투표함을 이용해 부정 선거를 저지를 수 있다는 트윗을 올려 경고 표시가 달렸다. 

또 트위터는 지난 5월 우편투표는 선거조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처음으로 '사실을 확인하라'며 경고 표시를 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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