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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EBS 수능연계 교재 오류투성이…최근 10년간 2266건

등록 2020.09.13 1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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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EBS, 교재 검증 부실…검증 절차 전면 개선 필요"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8일 오전 울산 남구 신정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0.06.1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8일 오전 울산 남구 신정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0.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된 EBS 교재들의 오류가 최근 10년간 22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수능 연계 교재 정정 건수는 2266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 56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후 2016년 228건, 2017년 257건, 2018년 224건, 2019년 187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이달 1일 기준 129건이 정정되는 등 계속된 문제 제기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명희 의원은 "수능과 70% 이상 연계되는 EBS 수능 교재는 철저한 검증을 통한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학 연장과 학교 수업 차질 등으로 EBS의 역할이 커진 상태에서 어떤 수능 교재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며 "지금의 검증 절차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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