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음성"…건강 이상無
2일에 이어 두 번째 음성 판정
"검사 결과 투명하게 밝힐 예정"
[그랜드래피즈=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유세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연설하고 있다. 2020.10.03.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 이은 두 번째 음성 판정 소식이다.
바이든 캠페인 측은 이날 트위터에 "바이든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바이든의 코로나19 검사 여부와 결과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일부 일정을 수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미국에서는 지난달 29일 그와 함께 대선 TV토론을 벌인 바이든도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바이든은 2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아내 질 바이든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의료진의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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