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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월에 서서’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등록 2020.10.16 0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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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은 11일 오후 동구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총영사 부산 소녀상 도로점용 취소 요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총영사는 소녀상 도로점용 허가 취소요청은 "내정간섭"이라며 시민단체 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2020.08.11.  jgsm@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은 11일 오후 동구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총영사 부산 소녀상 도로점용 취소 요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총영사는 소녀상 도로점용 허가 취소요청은 "내정간섭"이라며 시민단체 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2020.08.1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전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있는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경남(마산)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한 민주항쟁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정부가 주관하는 두 번째 기념식이다.

  부산대학교는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으로 기념식이 진행되는 넉넉한터는 부마민주항쟁뿐만 아니라 학원 자주화투쟁과 1987년 6·10민주항쟁 등 각종 민주화 운동이 열린 상징적인 곳이다.

  이날 기념식은 ‘다시 시월에 서서’라는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대표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가족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할 특별전시 ▲‘부산자갈치 아지매’ 박성언 씨와 ‘마산 아구 할매’ 김혜란 씨가 만담형식으로 진행하는 경과보고에 이어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시월에 서서’ 공연 ▲편지 낭독 ▲부산 출신 육중완밴드와 마산 출신 노브레인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부마민주항쟁의 희생자인 故 유치준 씨의 유족인 유성국 씨가 부친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념식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민주화의 성지인 부산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민주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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