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감염확산 아슬아슬…서울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서울시, 이태원, 홍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
핼러윈데이 당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단속도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23.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해당 시설에서는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이 다수 모이는 이태원, 홍대, 강남 등 일대에서 코로나19 핵심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작성 점검, 테이블간 거리 두기, 적정 인원 관리 등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인 11월 1일 오전 3시까지 이태원, 홍대, 강남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된 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력 시행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핼러윈데이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주고 방문할 때는 짧은 시간 머물러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모임 등에서 식사 시 개인 식기류 사용, 음식 덜어 먹기 등을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시설 관리자는 반드시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방문자와 종사자의 발열 체크를 해주고 시설 내외 모든 사람이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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