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논란' 비서관들 차관行…靑 "매각했거나 매각 중"
'다주택 논란 교체' 됐던 박진규·윤성원 전 비서관 발탁
靑 "박진규 1주택 매각 중이고 윤성원은 이미 1주택자"
"내정자들 중 2주택자 있지만 처분 예정 의사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청와대 모습 2019.09.03. [email protected]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내정자와 윤성원 국토교통부 차관 내정자는 각각 대통령 비서실 소속 신남방신북방 비서관과 국토교통비서관이었던 지난 7월 청와대 다주택자 논란이 벌어지며 교체됐다.
당시 박 내정자는 경기 과천과 세종시에 각각 아파트를 보유했다. 서울 강남구와 세종시에 각각 아파트를 보유했던 윤 내정자는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했지만, 부동산 정책 실무자로 신뢰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박 내정자와 함께 7월24일 함께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박 내정자와 윤 내정자가 차관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박 내정자는 나머지 한 주택이 매각 중에 있고 12월 중으로 등기 이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며 "윤 내정자 같은 경우도 주택 두 채 가운데 한 채는 매각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나머지 내정자들의 주택 보유 현황과 관련해서는 "2주택자가 몇 분 계셨는데 처분 예정으로 의사를 확인하고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며 "모든 내정자가 현재 1주택은 아니지만 시간 조금만 지나면 1주택자가 될 예정이라는 점 알려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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