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국립극장 '함께, 비발디와 레스피기'
[서울=뉴시스] 함께, 비발디와 레스피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께, 비발디와 레스피기'는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봄 연주회 '함께, 봄'에 이어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위해 마련된 클래식 공연이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의 두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곡으로 선정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챔버오케스트라 솔리스티 비르투오지와 국내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플루트 부수석이자 지체장애인 플루티스트 김현숙이 함께 한다.
공연은 관객에게 익숙한 이탈리아의 정통 바로크 음악으로 포문을 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비발디의 '사계' 전 악장을 연주한다. 한 해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어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곡 중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고풍적 춤곡과 아리아 제3모음곡'을 선보인다.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1880년대에 이탈리아의 음악학자이자 류트 연주가였던 오스카 칠레소티가 편찬한 류트 음악 모음집을 모던 오케스트라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예약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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