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활발…확진자 적극 참여 당부"
국내 승인 임상시험 26건 중 치료제 24건
"관심 적어…적극 참여할수록 빨리 개발"
"위기 극복 위해 국내 치료제 확보 중요"
[서울=뉴시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모습. (사진=GC녹십자 제공) 2020.10.28. [email protected]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임상시험을 엄격하게 관리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임상시험이 활성화돼야 효과가 있는 치료제가 나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국내에서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26건 가운데 치료제는 24건이다.
이 중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 중화항체치료제, 혈장분획치료제, 면역조절제다. 구체적으로 ▲부광약품(레보비르, 항바이러스제) ▲엔지켐(EC-18, 면역조절제) ▲신풍제약(피라맥스, 항바이러스제) ▲대웅제약(DWJ1248, 항바이러스제) ▲셀트리온(CT-P59, 중화항체치료제) ▲녹십자(GC5131, 혈장분획치료제) 등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치료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선 외국 치료제뿐만 아니라 국내 치료제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어 "여러 임상시험을 거쳐서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야 하는데, 국내 확진자가 적고, 관심이 크지 않다"며 "확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가 빨리 나올수록 빠르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