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선택]"트럼프, 플로리다에서 승리" NYT·AP
[알링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에 들어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할 때" 승리 선언을 하겠다면서 "느낌이 좋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4.
뉴욕타임스(NYT)와 AP는 4일(현지시간) 0시40분(한국시간 4일 오후 2시40분)께 플로리다를 트럼프 대통령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다. 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96% 개표 기준 51.2%를 득표, 47.8%를 득표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3.4%포인트 앞섰다.
플로리다는 선거인단 29명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대선 주요 경합 주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이다. 지난 2016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승리했다. 이곳에 주소지를 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필승 지역'으로 꼽히기도 한다.
보수 성향 폭스뉴스는 이날 일찌감치 이 지역을 트럼프 대통령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부 러스트 벨트 핵심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62% 개표 기준 57.0%를 득표, 41.7%를 득표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오는 6일 도착분 우편 투표까지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는 만큼 섣불리 승리를 예단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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