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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트럼프 불복 가능성에 코스피 상승세 주춤

등록 2020.11.06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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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하락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미국 대선 개표결과 방송을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00포인트(0.33%) 오른 2,421.79, 코스닥지수는 4.38포인트(0.52%) 오른 849.18,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24원에서 장을 시작했다. 2020.11.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미국 대선 개표결과 방송을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00포인트(0.33%) 오른 2,421.79, 코스닥지수는 4.38포인트(0.52%) 오른 849.18,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24원에서 장을 시작했다.  2020.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 대선 개표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기울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은 전날 보다 줄었다.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57.32)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8.00포인트(0.33%) 오른 2421.79에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3시께부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대량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며 "미국 증시에서는 시간 외 선물 등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고 트럼프의 대선 불복 선언 등으로 0.5% 내외로 밀리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나마 견고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792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0억원, 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11%), 통신업(1.11%), 기계(0.78%) 등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1.47%), 운송장비(-1.64%), 증권(-1.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3%) 내린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6.35%)과 삼성SDI(3.10%), 카카오(2.07%), 셀트리온(2.02%)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2.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LG생활건강(-0.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8.02포인트(0.95%) 내린 836.7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38포인트(0.52%) 오른 849.18에 출발했지만 개장 후 30분이 지난 뒤부터 하락 전환해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64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1억원, 2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56%)과 카카오게임즈(0.41%)는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3.64%), 씨젠(-3.58%), 에이치엘비(-3.13%), CJ ENM(-1.77%), 제넥신(-0.57%),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순으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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