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화상회의 3000회 돌파…4.6억 비용절감 효과
출장비 1.9억, 교육훈련비 1.6억 등 총 4.6억 절감
화상회의시스템에 재투자…개인영상회의실 신설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1.30. [email protected]
공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부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각종 회의 및 보고, 사내교육 등 업무 전반에 도입했다.
10월말 기준 공단이 진행한 온라인 화상회의는 총 3366회이며 내부 회의 및 보고 2134회, 오픈이노베이션 23회, 원격 화상교육 123회, 기타 외부회의 1086회 등이다. 1일 평균 약 22건의 온라인 화상회의가 진행된 셈이다.
또 원격 화상회의 확대는 업무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어 필요할 때 즉시 모여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공단 특성에 따라 서울시 전역에 위치해있는 현장 사업장의 근무자들은 본사로 이동하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출장비(1억9000만원), 교육훈련비(1억6000만원), 회의비(6000만원), 종이인쇄비(5000만원) 등 총 4억60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
공단은 화상회의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스마트 워크스테이션 확충 및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개선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청사 내 12개소에 개인 영상회의실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화상회의를 공단 내 업무방식으로 정착시켜 업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화상회의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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