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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백신 최초 접종자 90세 할머니…"이른 생일선물 받았다"

등록 2020.12.08 16:39:48수정 2020.12.08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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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영국)=AP/뉴시스]다음주 91번째 생일을 맞는 영국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가 8일 코벤트리 대학병원에서 이날 전 세계의 주목 속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키넌 할머니는 영국 최초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입증되면 각 국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것이다. 2020.12.8

[코벤트리(영국)=AP/뉴시스]다음주 91번째 생일을 맞는 영국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가 8일 코벤트리 대학병원에서 이날 전 세계의 주목 속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키넌 할머니는 영국 최초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입증되면 각 국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것이다. 2020.12.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이 시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전국 최초 접종자는 내주 생일이 지나면 91세가 되는 마거릿 키넌(90). 그는 이날 오전 6시31분 영국 서부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1회차 접종을 마쳤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접종한 사람이 된 것은 매우 영광"이라며 생일을 앞두고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넌은 "(백신 접종은) 홀로 대부분을 보낸 지난 1년을 끝으로 드디어 새해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회분(40만명분)은 지난주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들어온 뒤 지난 6~7일 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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