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간 코로나 확산세…4명 확진 판정
험프리스 기지 오늘 4명 확진, 앞서 2명 발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캠프 험프리스 전경. 2019.12.04. (사진=주한미군 제공)
주한미군 사령부는 24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내 한국인 직원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4명은 모두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인원"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4명 중 2명은 지난 22일, 나머지 2명은 23일 확진됐다.
이들 4명은 기지 내 한국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평택=뉴시스] 캠프 험프리스 출입구 전경 (사진 =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 제공)
그간 미국에서 입국하는 미군 장병들이 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 직원들 간 전파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0명(현역 장병 362명)이 됐다. 이 중 433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7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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