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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요양시설 10명 집단감염…직원·입소자 마스크 착용 미흡

등록 2020.12.24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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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가족 통해 시설내 추가 전파

접촉자 포함해 총 65명에 대해 검사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으로 집계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7.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으로 집계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계자의 가족 1명이 20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2일까지 9명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9명, 음성은 51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시설은 노인전문요양시설로 직원, 입소자의 마스크 착용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가 폐쇄회로(CC)TV로 확인 중이다.

요양시설 관계자의 가족을 통해 해당시설 내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종로구 보건소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현장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 등에서는 종사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실내 환경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모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퇴근 후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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