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시선별검사소, '숨은 확진자' 722명 찾았다…"운영연장 건의"
서울시민 총 26만6524명 검사…27일 확진 32명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8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2.18. [email protected]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63개소를 운영해 현재 총 26만6524명을 검사했다"며 "양성은 722명"이라고 밝혔다.
27일 신규 확진자는 32명이다.
박 국장은 "오늘 아침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연장 검토를 건의했다"며 "무증상자, 지역사회에서 모르게 감염된 시민들을 찾아내는 데 임시선별검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하루에 2곳을 고위험 계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내년 1월3일까지다.
박 국장은 서초구가 내년 2월말까지 전 구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할 때는 사전에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과 협의를 통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제검사는 우선적으로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고위험시설에 있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게 맞다. 그래야 검사가 지연되지 않는다"며 "전 구민 대상 선제검사는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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