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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상조, 현안 많아 교체할 때 아냐"…사의 반려

등록 2020.12.31 14:26:15수정 2020.12.31 14: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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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12.2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에게 "김 실장에 대해서는 3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안이 많아서 그 사안이 끊어지거나 공백이 생기거나, 정부가 진행 중인 사업들이 차질이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백신 보급과 3차 긴급재난지원금 등 당분간 현안이 많은 만큼 책임자인 정책실장은 아직 교체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은 한시적 유임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반려로 봐달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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