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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주 연장 뭐가 달라지나…5인이상 모임 금지 전국 확대

등록 2021.01.02 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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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금지 2주 연장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운영 재개…인원 제한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달 3일까지 스키장을 집합금지 대상으로 지정하며 전국의 스키장이 임시 휴장에 들어선 24일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텅 비어 있다. 2020.12.24. pmkeul@newsis.com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달 3일까지 스키장을 집합금지 대상으로 지정하며 전국의 스키장이 임시 휴장에 들어선 24일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텅 비어 있다.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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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때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2주간 연장된다.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운영이 재개되지만 이용인원은 제한된다. 숙박시설도 기존 50%이하에서 3분의 2이내 예약으로 제한이 완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등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실시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주간 실시한다. 사적 모임이란 친목 형성 등의 사적 목적을 이유로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시간대, 동일한 장소(실내·외 모두 포함)에 모여 진행하는 일시적인 집합·모임 활동을 뜻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된다.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숙박 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하는 것이 강력하게 권고된다.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은 금지된다.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은 전국적으로 집합금지 조치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5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해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실시해야 한다.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백화점·대형마트에 대해서는 출입 시 발열체크가 의무화된다.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을 금지한다.

전국의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의 운영은 허용된다. 다만 인원 제한 등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용가능인원의 3분의 1로 인원을 제한한다. 밤 9시 이후엔 운영할 수 없다.

수도권의 밀폐형 야외스크린골프장은 유사한 시설인 실내스크린골프장과 동일하게 집합금지한다.

수도권의 학원은 집합금지였으나, 방학 중 돌봄공백 문제 등을 고려해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교습소는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을 허용한다. 다만 숙박시설 운영은 금지된다.

비수도권에서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내 편의시설과 주민센터의 문화·교육 강좌의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5종,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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