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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일 본회의서 중대재해법 처리…백신 현안질의도(종합2보)

등록 2021.01.05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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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법사위 심사 속도감 있게 진행해 8일 처리"

'정인이 방지법'도 이번 임시국회 내 처리키로 뜻 모아

7일 본회의 취소…8일 코로나 백신 수급 관련 대정부 질의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7일 본회의를 열고 백신 수급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8일에는 여야가 합의한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7일 본회의를 열고 백신 수급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8일에는 여야가 합의한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남희 최서진 기자 = 여야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과 이른바 '정인이 방지법'을 처리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따른 민생·방역 관련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도 같은 날 본회의에서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임시국회 내 처리 법안을 합의했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뒤 브리핑을 통해 "중대재해법, 생활물류법 등 주요 민생법안 중에서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법'으로 알려진 생활물류법의 경우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합의 처리돼 법제사법위원회로 올라와 있어 본회의 처리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다. 중대재해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쟁점 사항을 가다듬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후부터 재개된 중대재해법 심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 임시국회 내 본회의에서 처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생활물류법 등 법사위에 여야 합의로 올라온 주요 민생법안이 20여개 있는데 여야가 합의한 법안에 한정해서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라며 "중대재해법도 8일로 (목표를) 정해 놓고 법사위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최대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5일 오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회의 시작 전 백혜련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과 김도읍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가 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5일 오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회의 시작 전 백혜련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과 김도읍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가 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5. [email protected]

여야는 생후 16개월의 입양 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인이 방지법'도 임시국회 내 처리키로 뜻을 모음에 따라 8일 본회의에서 처리를 시도할 전망이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백혜련 간사에게 아동학대방지법과 관련된 민법을 임시국회 내 조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백 간사가 흔쾌히 이번 임시국회 때 처리하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크게 3개 정도의 법이 있고 관련해 40개 정도의 법안이 제출됐다"라며 "그것들을 정리해서 민법, 아동학대 관련 조항 등에 대해 소위에서 7일까지 논의를 마무리해 이번 임시국회 때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당초 여야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도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방역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정부 측의 요청으로 7일 본회의는 취소하고 대신 8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에 앞서 현안질의를 갖기로 했다.

현안질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국무위원들이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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