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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울·부산시장 후보 100% 시민경선…여성 가산점 10%(종합)

등록 2021.01.08 1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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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회의서 만장일치 의결…예비경선 당원투표 20%

여성가산점, 예비경선 20% 반영…본경선은 경쟁력 감안

국민의당 합당 고려 여부엔 "염두에 안 뒀다면 거짓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양석 사무총장, 정 위원장, 정점식 당 법률자문위원장. (공동취재사진)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양석 사무총장, 정 위원장, 정점식 당 법률자문위원장. (공동취재사진)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4·7 재보궐선거 후보 본경선에서 100% 시민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 비율로 후보를 추린다.

여성 가산점 비율은 본경선에서 10%, 예비경선에서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여성가산점을 본경선에서 10%만 반영하는 것은 실제 선거에서 경쟁력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과 서울에 같은 룰이 적용되냐는 질문엔 "현재로선 같다"고 답했다. 본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이 낮아진 것에 대해선 "당원 입장에서 서운함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나 당원들은 이번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가지고 있는 대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인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후 단일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열망에 부흥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깊고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의 지금 입장이 범야권 단일후보가 돼서 기호 4번으로 출마하겠다는 것이라면 다른 지지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까. 조금 더 폭넓은 숙고와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본경선 방식을 100% 여론조사로 정한 것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포함해서 여러 가지를 폭넓게 설명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도 시민경선을 해야 된다는 입장인가라고 묻자 "그래서 오늘 이렇게 정리됐다"며 "위원장의 생각도 있었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선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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