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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영하, 낮 영상' 일교차 큰 올 겨울…언제쯤 정상화?

등록 2021.02.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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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서울 일교차 큰 날 많아

작년 겨울, 일교차 10도 차이 단 3일

6~7일 주말께에는 일교차 안정될 듯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에도 추위가 찾아온 지난 3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1.02.0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에도 추위가 찾아온 지난 3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1.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따뜻했던 지난해 겨울과 달리 올해 겨울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폭이 큰 모습을 보이며 추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 처럼 들쑥날쑥한 일교차는 다가오는 주말께 대체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온차가 컸던 날을 살펴보면 서울은 지난달 20일 최저기온 -6.6도·최고기온 7.1도로, 13.7도의 기온 폭을 보였다. 지난달 30일에도 최저기온 -8.1도·최고기온 5.2도로, 13.3도의 기온 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지난달 1일, 13일, 14일, 15일, 28일, 31일과 지난 1일 등이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차이가 10도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10도를 넘은 날은 2020년 1월18일(기온 폭 10도), 1월21일(기온 폭 11.1도), 1월26일(기온 폭 12.1도) 3일에 불과했다.

이 처럼 지난해 대비 올해의 큰 일교차는 해당 기간 최저기온 평균값과 최고기온 평균값의 차이로도 드러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저기온의 평균값(-1.6도)과 최고기온의 평균값(5.9도)의 차는 7.5도지만, 올해 같은 기간 최저기온의 평균값(-6.7도)과 최고기온의 평균값(2.3도)의 차는 9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일교차는 다가오는 주말께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도 아침 최저기온이 -10~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요일인 5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가 되겠다고 예상했다.

다만 기상청은 토요일인 6일부터 일요일인 7일 사이 기온과 관련,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1~5도로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고, 낮 기온은 5~14도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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