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음식점·유흥시설 75곳 방역수칙 위반…과태료·고발
75개소 중 49개소 과태료…26개소는 고발 조치
서울시민 코로나19 변화 조사…이동·근무시간 ↓
유튜브 등 미디어 활용도·온라인 문화 활동 늘어
[고양=뉴시스] 19일 경기북부지역 식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점심과 저녁시간 대 손님들이 줄어들어 빈 테이블들이 남아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2020.12.19.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현황과 조치사항'을 보고 받아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14일까지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지난 4일 0시 기준 총 17만3361개소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75개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위반시설 75개소 중 49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26개소에 대해선 고발 조치를 한 상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비교해 변화를 보기 위한 '서울시민의 평일 하루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서울 거주 만 18세~29세 이하 서울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평일 행동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계층에서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은 감소한 반면 가사노동과 학습시간은 증가했다. 비대면(온라인) 실내활동 위주의 행동도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이 대체된 행동은 ▲넷플릭스·유튜브 등 미디어 이용(50%) ▲온라인PC·모바일 게임(32.8%) ▲공연 관람 등 온라인 문화 및 관광활동(48.5%) ▲화상회의·온라인 예배 등 교제 및 참여활동(30%) 등이었다.
5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5만2216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6574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2만5642명이다.
전체 자가 격리자는 전일 대비 260명 감소했다.
5일 하루 격리장소를 무단이탈자는 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고발, 1명은 계도 조치가 각각 취해졌다.
5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식당·카페 1만3997개소와 이·미용업 2723개소 등 23개 분야 2만6645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방역수칙 미준수 24건에 대해 현장 지도했다. 경찰청 등 141개반 719명이 합동해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022개소에 대한 심야 시간 특별 점검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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