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영주서 잇따라 산불…주민 대피령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2021.02.21 [email protected]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13대, 진화장비 12대, 특수진화대 등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하지만 불이 바람을 타고 청송군 진보면 방향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후 5시 48분께 대응2단계가 발령됐다.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에게 수곡리 및 고천리 경로당 등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2분께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오후 5시 14분께는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진화차량 19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예천군에서 발생한 불이 영주 장수면으로 확대된 것 같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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