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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공사 장비·자재 반입에 긴장감…경찰 500여명 배치

등록 2021.02.25 08:23:36수정 2021.02.25 0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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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기지 입구서 반대시위…충돌 우려

성주 사드기기 입구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 사드기기 입구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가 25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이어서 경찰과 주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사드철회평화회의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병력 5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의 마찰에 대비하고 있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긴장감 감도는 성주 사드기기 입구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긴장감 감도는 성주 사드기기 입구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2일 공사 자재와 부식을 실은 차량 32대 반입에 이어 오늘 40여대를 반입할 계획이다.

사드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4차 위기를 앞둔 상황에서 국방부와 경찰이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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