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6만3644명 추가 접종…닷새간 8만7428명
전 국민 0.17% 접종…경기 1만6390명, 1만명 넘어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일 0시 기준 156건 집계돼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접종자들이 이상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03.02. [email protected]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8만7428명이다.
2일 신규 접종 인원은 6만3644명이며 2월26일부터 3월1일 접종자 698명이 1일 추가로 시스템에 등록됐다.
백시 종류별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8만5904명, 화이자 1524명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는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기준 전 국민의 0.17%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정부는 11월까지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당 추가 감염자수 평균) 2에도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전 국민 70%를 예방접종률 목표로 설정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는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을 각각 접종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접종이 이뤄졌던 화이자는 권역과 대구 예방접종센터에서 9일까지 해당 권역 의료기관 내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대응인력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5만6297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이달 20일까지 완료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이 3주(21일)인 점을 고려해 2차 접종은 다음달 10일 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백신 접종자는 지역별로 서울 5321명, 부산 6464명, 대구 2304명, 인천 3933명, 광주 3072명, 대전 2042명, 울산 1165명, 경기 1만2015명, 강원 1114명, 충북 2820명, 충남 3900명, 전북 4373명, 전남 3391명, 경북 3439명, 경남 7660명, 제주 462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접종자는 서울 8345명, 부산 7270명, 대구 2762명, 인천 4931명, 광주 6410명, 대전 2697명, 울산 1385명, 세종 209명, 경기 1만6390명, 강원 1865명, 충북 3973명, 충남 5527명, 전북 6142명, 전남 6061명, 경북 3942명, 경남 8778명, 제주 741명 등이다.
예방 접종 현황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로 등록 시점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잠정 통계치다.
예방접종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예약 확정, 접종 일시·장소와 주의사항, 2차 접종 예약, 접종 후 3일째 이상반응 신고 등 문자 안내가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2일 0시 기준 15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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