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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간부 분당서 투신 사망…"책임 통감" 유서(종합)

등록 2021.03.12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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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분당경찰서 전경.

[성남=뉴시스] 안형철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2021.3.12.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박종대 안형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H 고위 임원이 12일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LH 지역 본부장 출신의 A(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행적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주거지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다.

A씨는 유서에서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에 통감한다"는 취지로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LH 임직원의 신도시 내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서 피의자로 특정된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조사를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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