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부동산 적폐 청산"…유승민 "LH사건, 文정권 잘못"

등록 2021.03.15 18:19: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승민 "LH직원 투기, 文 임명한 사장 시절 일어나"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적폐 청산'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적폐 타령은 국민의 타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며 "LH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잘못이며, 대통령 자신이 적폐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계획을 미리 알고 땅 투기했던 것, 그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LH 사장(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 일어났던 것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LH 투기사건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 없으니 국민에게 사과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아닌가"라며 "들끓는 민심에 마지못해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역시 문재인 대통령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남다른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부동산 적폐 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적인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