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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文외손 정보유출 의혹 관련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등록 2021.03.24 19:11:56수정 2021.03.24 1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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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文 외손자 황제진료 의혹 제기

문다혜,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도착하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도착하고 있다. 2021.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의 병원 진료 기록이 유출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달 8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병원 본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관을 보내 어린이병원 의료기록이 보관된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외손자의 진료 기록이 유출된 경위를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대통령 외손자가) 지난 5월 중순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제진료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 1월 곽 의원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의 진료정보 유출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직원도 함께 고소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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