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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뒤덮은 황사…광주·대구·대전 시범경기 취소

등록 2021.03.29 13: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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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악화로 취소 결정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가 모래 먼지와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3.29.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가 모래 먼지와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3.29.hyein034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전국을 뒤덮은 황사가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오후 1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KT 위즈-KIA 타이거즈)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경기는 미세먼지 악화로 인해 취소됐다.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지난 26일부터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광주 북구의 경우 낮 12시 기준 초미세먼지 142㎍/m³, 미세먼지 936㎍/m³였다.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는 초미세먼지 112㎍/m³, 미세먼지 758㎍/m³를 기록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위치한 대전 중구는 초미세먼지 86㎍/m³, 미세먼지 720㎍/m³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바라본 도심이 잿빛으로 변해 있다. 2021.03.2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바라본 도심이 잿빛으로 변해 있다. 2021.03.29. lmy@newsis.com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 초미세먼지 75㎍/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 단계에서는 초미세먼지 150㎍/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30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황사 경보 단계에서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80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 취소를 고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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