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캐나다 공관장과 '혐오범죄 대응 방안' 논의
美연방·지방정부, 의회와 혐오 범죄 방지 협력
"혐오범죄 피해 예방과 안전 위해 최선의 노력"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위대가 '증오 범죄 중단'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2021.03.23.
이번 회의에는 미국·캐나다 지역 17개 재외공관장과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 공공문화외교국, 북미국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외교부는 인종 혐오 범죄와 관련해 ▲미 연방·지방 정부 및 의회와 혐오 범죄 방지 관련 협력 ▲미국 사회 내 한인·한국 이미지 제고 ▲코리안 커뮤니티의 아시아·태평양 등 여타 커뮤니티 등과 연계 활동 지원 ▲혐오 범죄 예방·대응·후속 조치 관련 인프라 제고 등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혐오범죄로 큰 충격을 받은 우리 동포와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동포들의 피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혐오범죄가 우려되는 여타 국가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예방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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