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85만명 넘어서…'접종 후 사망신고' 4건 늘어
2만8407명 신규접종…전 국민 1.64% 1차 완료
1~2차 접종 이상반응 1만575건…신고율 1.23%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4명 추가돼 누적 26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 훈련이 열리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예방접종 후 숨졌다고 보고된 건수가 4건 늘어 누적 26건이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접종 후 사망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8407명이다.
여기에 지난 3~4일, 8~13일, 15~19일, 22~27일, 29일 접종자 1347명이 추가돼 누적 85만220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9만1454명, 화이자 백신 6만748명이다.
현재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64%가 1차 접종을 끝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2034명 늘어 누적 8185명이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23일부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지난 30일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했지만, 접종을 먼저 진행한 곳도 있다.
다음 달 1일부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90건 늘어 총 1만57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23%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9%, 화이자 백신 0.49%다.
신규 신고 사례 중 82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3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4건이 추가돼 누적 26건으로 늘어났다. 추진단은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 중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98.6%인 1만430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06건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총 13건이다.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26건이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