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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울 성동·노원구 등 백신접종센터 7곳 운영…75세이상 접종시작

등록 2021.04.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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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노원·성북·중랑·동작·송파구 백신예방접종센터 운영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성동구청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니터링실에서 관계자들이 의자를 배치하고 있다. 2021.03.3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성동구청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니터링실에서 관계자들이 의자를 배치하고 있다. 2021.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1일부터 서울 성동·노원·성북구 등 7개 자치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하는 자치구별 백신예방접종센터는 총 7개이다. 서울시 1호 백신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선 성동구(성동구청 3층 대강당)를 비롯해 ▲노원구(구민체육센터) ▲성북구(성북구청 4층 아트홀) ▲중랑구(중랑문화체육관) ▲은평구(문화예술회관) ▲동작구(사당종합체육관) ▲송파구(송파구민회관) 등 7곳이다.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는 만 75세 이상 노인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서울 내 만 75세 이상 접종대상자의 동의율은 약 80%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원구는 백신접종센터인 구민체육센터에 화이자 백신을 관리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 설치를 끝내고 소방서, 군부대 등과 최종 모의훈련까지 완료했다. 노원구는 추후 월계 구민체육센터를 2호 백신 접종장소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1호 대상자로 국가유공자 4인을 선정했다. 광복회 성북구지회 사무국장 민윤식(77)씨, 월남전 참전자 성북구 지회장 이재성(75)씨 등 4명은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 마련된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컨디션 확인 후 백신을 접종한다. 

송파구도 이날 오전부터 사전 등록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송파구는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3분기에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7월 송파구민회관(송파구 백제고분로 242)에 제2호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에 대비해 4개 권역별로 구분해 총 5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인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에는 지난 24일 화이자 백신이 입고돼 하루 약 500여 명의 접종 대상자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4월1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약 63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은 90만5000여 명으로 이르면 5월 말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해 위탁의료기관 약 3500개소에서 접종을 받는다.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인 31일 0시 기준 13만944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3399명을 상대로 2차 접종을 시행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접종에 모두 참여해 집단면역 형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어르신의 경우, 접종 후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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