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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투표소 찾은 박형준 "청년들도 투표해 민의 보여주자"

등록 2021.04.02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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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구청 방문…"신뢰 갖고 사전투표하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방심 말고 빠짐없이 투표"

하태경 "지지 젊은층 훨씬 많아…과거와 다를 것"

"민주당이 저급하게 할 때, 우리는 고급하게"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투표소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04.02. photocdj@newsis.com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투표소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04.0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최서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이른 오전 사전투표를 위해 해운대구청을 찾았다. 그는 "청년들도 이번에 투표를 많이 해서 국민들의 민의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부산 해운대구청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모인 대학생·대학원생 10여명과 캠페인을 진행한 후, 8시55분께 구청에서 투표를 완료했다. 현장엔 해운대갑 지역구인 하태경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도 참석했다.

그는 다른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구청 5층 관내 투표소에서 온도 체크 후 위생용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살짝 내려 신원확인을 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투표 후 사전투표에 대한 일부 보수층의 우려에 대해 "선관위에도 그런 우려를 불식시켜주기를 여러 번 촉구했고, 저희가 여러 번 방문해서 확인하는 절차를 마쳤다"며 "국민들 전체가 신뢰를 갖고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사전투표가 젊은 층이 많이 하는데, 이번엔 저희를 지지하는 젊은 층이 훨씬 많은 게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전투표 결과는 과거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후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2021.04.02. photocdj@newsis.com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후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2021.04.02.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앞으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데 대해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고, 지금 민심 흐름이 크게는 잡혀있지만 결국 지지층이 투표장으로 많이 올 수 있나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저희로서도 최대한 투표 독려하고, 저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방심하지 말고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시기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뭐라해도 국민들이 민의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민심의 무서움을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분명히 표시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표장에서의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부산을 살린다는 대의에 입각해서 투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유권자들에 호소했다.

하 의원도 미셸 오바마의 어록인 'when they go low, we go high'를 언급하며 "저 (민주당) 분들이 저급하게 할 때, 우리는 고급하게 하겠다. 새로운 부산이 박형준과 함께 출발하고, 저도 그 역사적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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