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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상반기 내 1200만 접종 총력…목표 충분히 달성"

등록 2021.04.02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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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6월까지 700만회분…AZ 2분기 700만회분"

"4월 내 전국 모든 시군구에 접종센터…휴일도 운영"

"AZ 백신 1차 86% 예방 효과…접종 효과 실제 확인"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와 관련해 "정부는 상반기 내에 1200만 이상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차질없는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4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는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회분이 들어오고, 6월말까지 화이자 백신 30만회분이 도입될 것"이라며 "화이자로부터는 총 700만회분이 6월까지 매달 꾸준히 도입될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분기에 700만회분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확정된 백신공급 물량과 우리의 접종 역량,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감안한다면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정부는 더 많은 분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 백신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국내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차질없는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내 총 1473만회분 도입 계획에는 변화가 없고 접종 속도를 높여 목표했던 1200만명 접종을 상반기 내에 차질없이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정 총리는 접종센터 확대 계획과 관련해 "현재 전국 46개 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주 새로운 접종센터를 개소해 4월 안에 전국의 모든 시·군·구마다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겠다"며 "특히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보호자 분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과 휴일에도 접종센터의 문을 열어 보다 여유 있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동, 편안한 접종, 안전한 귀가, 세심한 이상반응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즉시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어르신들께서 어렵게 발걸음을 해주시는 만큼,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관리해 주시고, 여러 돌발 상황에서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국내 연구진이 한 달간 접종을 받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에 86%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며 "또한 1차 접종 이후 아직까지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없었던 것으로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실제 확인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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