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형준 가족, 투기공동체…5일 4시까지 사죄" 통첩
선대위, 4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
"검찰 조사 받다 끝낼 사람 시장으로 뽑을 수는 없다"
[부산=뉴시스]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가 4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실에서 연 박형준 후보 6대게이트 의혹 기자회견(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관련 의혹을 '6대 게이트'로 규정한 뒤 "박형준-조현 일가의 비리 의혹은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박 후보가 제1야당의 시장 후보라는 사실에 부산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 대위는 박 후보와 가족 관련 6대 게이트로 ▲박 후보 딸의 홍익대 입시 비리▲엘시티 관련 특혜분양 ▲미등기 호화빌라 재산 은폐▲해운대 공공용지 특혜계약▲국회 사무총장 당시 직권남용 ▲불법사찰 지시 의혹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재호 상임선대위원장, 전재수 총괄선대본부장, 안민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재수 본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은 하루가 멀다하고 박 후보 관련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선거 결과가 어떻든 책임을 확실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측도 "임기 1년을 검찰 조사받다가 끝낼 사람을 시장으로 뽑을 수는 없다"며 "5일 오후 4시까지 박형준-조현 일가 6대 비리 게이트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시민들 앞에 사죄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