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영선 "오세훈 페라가모 사진 찾기 위해 네티즌 총출동"

등록 2021.04.06 11:07:10수정 2021.04.06 11:10: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일 라디오 인터뷰서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피눈물 나는 노력 보며 꼭 당선되겠다 다짐"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1.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과 관련해 "오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의 사진을 찾기 위해서 네티즌들이 총출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드디어 사진 한 장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리셨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06년 9월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 참석에 보면 그 페라가모 신발을 오 후보가 신고 있는 그런 사진"이라며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이렇게까지 하겠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도 이와 관련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오 후보의 이 페라가모 로퍼 사진을 찾으려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다' 이런 것을 제가 봤다"며 "정말 제가 네티즌들의 피눈물 나는 이러한 노력을 보면서 서울시장에 꼭 당선돼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이 제기된 2005년 당시 측량 후 식사를 했다는 해당 생태탕집 주인 황모씨는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오 후보가) 왔다. 기억한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함께 나온 그의 아들 A씨는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 페라가모"라고 거들었다.

A씨는 5일에도 해당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도 당시에 로퍼를 페라가모를 신고 있었다. (오 후보가) 확실하게 맞다"며 "(오 후보의 페라가모가) 제 것보다 조금 말발굽이 크더라. 저것도 괜찮구나 (생각했고) 워낙 하체가 기신 분이라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고 거듭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