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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수출 원전' UAE 바라카 1호기 상업운전 개시

등록 2021.04.06 2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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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4기 모두 상업운전 돌입 시 현지 전력 25% 담당

[세종=뉴시스]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사진=한국전력 제공)

[세종=뉴시스]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사진=한국전력 제공)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한국전력은 우리나라 최초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바라카 1호기는 지난해 3월 연료장전과 7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출력상승시험 및 성능보증시험을 마쳤다.

UAE 원전사업은 한국이 자체 개발한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를 건설하는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주계약자인 한전은 장기적인 운영파트너로 UAE원자력공사(ENEC)와 합작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기업도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및 운영 지원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UAE 원전 4기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고, 연간 2100만톤(t)의 탄소 배출량 낮춤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UAE 간 협력은 원전 전 주기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양국 간 교류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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