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린드블럼, 시카고 컵스 상대 2이닝 무실점
[피닉스=AP/뉴시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시 린드블럼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1.03.17
린드블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린드블럼은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수비 때 부름을 받았다. 몸에 맞는 볼 하나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린드블럼은 9회 2루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맞이한 무사 1,2루를 무실점으로 극복하고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는 컵스를 7-0으로 꺾었다.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을 6.43으로 낮췄다. 아직 승패는 없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016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린드블럼은 2017시즌 중 다시 롯데로 돌아왔고, 2018년과 2019년에는 두산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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