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발적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순천 1명 추가

순천에 이어 담양도 2단계 격상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9일 오전 전남 순천시 주암면의 한 마을 입구가 코로나19 방역 및 이동제한 조치로 차단돼 있다. 순천에서는 이날 오전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4명씩 환자가 나온 시골 마을 두곳이 코호트 격리 됐다.(사진=독자 제공) 2021.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순천에 이어 담양도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순천과 담양, 함평, 해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 담양 2명(991번·992번)과 순천 1명(993번)이 발생했다.

담양 991번과 992번은 부부 사이로 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 당원이다. 순천 993번은 순천 영업택시발 확진자인 유치원생(977번) 아들과 강진의료원에 함께 입소했다가 확진된 부모다.

순천에서는 지난 4일 이후 의료기기 체험장, 병원, 택시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5일부터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담양도 지난 14일 이후 민주당 당원 6명이 확진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2단계로 격상한다.

민주당 담양·영광·장성·함평 지역구 당원 33명은 지난 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다녀 온 뒤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993명으로, 지역감염 916명, 해외유입 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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