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전 문화예술 활동 증가세…'2020 문예연감'
2019년 전체 문화예술 활동 5만7907건…전년비 4845건 증가
[서울=뉴시스]'2020 문예연감'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4.26. [email protected]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9년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6개 분야별 창작 발표 활동 현황과 통계자료를 분석해 수록한 '2020 문예연감'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9년 문화예술 활동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문화예술 활동 건수는 5만7907건으로 2018년 5만3062건 대비 4845건 늘어났다. 문학 분야는 1만3724건(573건↑), 시각예술 1만5256건(64건↑), 공연예술 2만8927건(4208건↑)으로 나타났다.
3개년 추이를 보면 전년 대비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문학은 2018년(996건↑) 대비 2019년(573건↑)은 소폭 증가했고, 시각예술도 2018년(573건↑)에 비해 2019년(64건↑)에도 증가했으나 그 폭은 작았다. 공연예술 분야(2018년 2111건↑, 2019년 4208건↑)는 여전히 큰 증가폭을 보였다.
분야별 세부 내용을 보면 문학 분야는 국내도서 1만161건(460건↑), 번역도서 3563건(113건↑)으로 모든 유형이 증가했다.
시각예술 분야는 개인전은 6783건(232건↓)으로 감소했으나 단체전이 8473건(296건↑)으로 증가해 전체적인 전시 건수는 소폭 증가했다. 평균 전시일은 개인전 20.8일(1.0일↑), 단체전 30.9일(5.2일↑)로 늘어났다.
공연예술 분야의 경우 창작초연이 2019년 한 해 동안 619건, 2971회 개최(2018년 590건, 2807회)됐고, 재공연은 2만8308건 공연이 총 12만4007회 개최(2018년 2만4129건, 12만4622회)돼 전년 대비 공연 건수와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시설운영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 운영 문화시설이 2만996건(2018년 1만6846건), 민간 운영 문화시설 6182건(2018년 6637건)으로 공공 영역에서 개최되는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예술활동 건수는 총 85.2건으로 전년대비 8.2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 55.8건(8.1건↑), 시각예술 29.4건(0.1건↑)으로 조사됐다. 경기(45.0건)와 인천(58.5건) 지역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시·군·구 단위의 도시규모별 예술활동 건수 평균은 192.9건으로 전년 대비 18.6건 증가했다. 평균값을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구 단위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건수가 36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 단위 지역이 210.2건, 군 단위가 35.3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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