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삼외당' 등 3건 문화재 '향토문화유산' 지정
순창군 유형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삼외당'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가 열려 '삼외당'과 '여암 신경준 묘역',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 및 석물'이 순창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군의 이번 문화재지정은 보존가지가 있는 관내 문화재 중 국가지정 또는 도지정이 아닌 비지정문화재를 보호·관리하기 위해 제정된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이뤄졌다.
새로 지정된 순창군 향토문화유산은 앞으로 30일간 지정 행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인 또는 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오는 6월 중 지정·고시된다.
순창군 기념물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여암 신경준 묘역' *재판매 및 DB 금지
'삼외당'의 현판에는 임진왜란 당시 건립자인 의병장 홍함(洪涵, 1549∼1593)과 김제민·양대박 의병장 등이 시문(詩文)을 주고 받은 기록이 담겨 있어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념물 향토문화유산 제2호인 '여암 신경준 묘역'은 조선 후기 실학자 중 '호남 4걸(傑)'로 불리는 신경준 선생의 인물사적 중요성과 다양한 업적이 인정되며 향토문화재로 지정됐다.
순창군 기념물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된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 및 석물' *재판매 및 DB 금지
황숙주 군수는 "관내에 흩어져 있는 비지정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규명을 위해 올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결과를 바탕으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순창의 역사와 문화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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