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文대통령 맞이 고대…역내 안보·북한 등 의제"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한미정상회담 마스크를 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5.20. [email protected]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의 행정부 당국자 명의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맞이하기를 매우 고대한다"라며 "이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두 번째로 대면 회담을 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한국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주목하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두 정상 간 논의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북한 문제와 보건, 과학, 역내 안보, 가치 문제를 예시로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다. 3박5일 일정의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졌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검토돼온 대북 정책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협력 문제 등이 이번 회담의 중요 의제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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