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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39회 교정대상에 18명 선정…"재범 방지 헌신"

등록 2021.05.2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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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공무원 6명, 참여인사 12명 수상

수형자 교정교화 봉사자에 포상·격려

법무부, 39회 교정대상에 18명 선정…"재범 방지 헌신"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법무부가 출소자 재범 방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제39회 교정대상으로 이운안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을 선정했다.

법무부는 27일 오전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 등에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법무부가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출소를 앞둔 수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상담, 취업 알선 등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무연고·장애인 출소자 등이 생활할 수 있는 쉼터를 개원해 숙식을 제공한 이 교정위원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교정위원은 출산을 앞둔 수형자 가족을 만나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불우 노역수형자의 벌금을 대납하기도 했으며, 지역사회 내 비행 청소년 멘토링을 하는 등의 공로도 인정됐다.

왕현주 전주교도소 교감은 35년의 근무기간에 여성수용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쓴 공로가 인정돼 근정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적장애 미혼모 수용자 출산을 지원하는 등 교정교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 외 김승택 광주교도소 교감(성실상), 문성권 서울구치소 교감(창의상), 김종우 진주교도소 교감(수범상), 정윤희 청주여자교도소 전문경력관(교화상), 인치견 인천구치소 교감(장려상)이 수상했다.

교정참여인사로는 2003년부터 수용자를 위한 종교행사를 주관하는 등 교정교화에 앞장선 안영목 광주교도소 교정위원이 박애상을 받았다.

또 권남호 수원구치소 교정위원(박애상), 허둘남 통영구치소·김도안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이상 자비상), 남윤초 목포교도소·이덕순 춘천교도소 교정위원(이상 자애상), 백홍규 진주교도소·김연희 충주구치소 교정위원(이상 공로상), 조휴석 순천교도소·이종성 여주교도소 교정위원(이상 봉사상)이 수상했다.

최인석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은 11년7개월간 여성수용자 상담과 진료로 의료처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인권 존중의 처우와 내실 있는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통해 공존의 정의가 실현되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앞으로도 교정공무원과 교정위원들이 한마음이 돼 교정교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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