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외교부 "독도 훈련, 韓영토 방어 목적…日도발에 단호"

등록 2021.06.15 16:24: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일 정상 만남에 열린 자세로 임했지만 회동 못해"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촬영영상 13점을 4일 최초 공개했다. 국토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으로 3월 23일에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마치고, 시험영상을 촬영해 검·보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독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1.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촬영영상 13점을 4일 최초 공개했다. 국토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으로 3월 23일에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마치고, 시험영상을 촬영해 검·보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독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1.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김예진 기자 = 외교부는 15일 "동해영토 수호 훈련은 우리 군 당국이 우리 영토의 방어를 목적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일본 정부의 독도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이에 반하는 어떤 시도나 도발 등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단호한 입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대변인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재 우리 정부는 올림픽 불참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약식 회담을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회담에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동해영토 수호훈련 훈련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항의 여부에 대해선 "한일 간에는 여러 가지 사안에 관해서 외교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개별 외교 소통에 대해서는 일일이 확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외교부는 한일 정상회담 무산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한국 정부가 정상회담에 열린 자세로 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최 대변인은 "G7 정상회의 계기를 포함해 그간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 간의 만남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임해 왔다"며 "결과적으로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 실제 현장에서는 한일 간 회동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